LG전자가 올해 출시한 LG 올레드 TV 신모델이 유럽 소비자매체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매체는 제조사로부터 리뷰용 제품을 제공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중인 제품을 직접 구매해서 성능을 측정, 결과의 신뢰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고객이 매장에서 제품을 실제 구매할 수 있는 시점에 이뤄지기 때문에 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판단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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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에 따르며 최근 스페인 소비자매체 '오씨유 콤프라마에스트라(OCU Compra Maestra)'는 TV 성능평가에서 'LG 올레드 갤러리 TV(55GX)'에 시중의 동급 제품 60개 가운데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올레드 갤러리 TV는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올레드 TV 2종(55C9, 55B9)과 함께 공동 1위 제품으로 선정됐다.
평가단은 올레드 갤러리 TV의 화질과 음질, 시야각, 사용 편의성 등 평가 항목 전반에서 우수하다고 언급하며 '최고 평가(MEJOR DEL ANALISIS)' 마크를 부여했다. 단점을 표시하는 항목에서는 '부정적인 결과가 없다'고 평가했다.
유럽은 올레드 TV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유럽 지역에 판매되는 올레드 TV는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한다.
LG전자의 올레드 TV는 지난해 모델까지 포함하면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스웨덴, 체코, 이탈리아 등 유럽 7개국 소비자매체의 TV 성능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
유력 전문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레뉴메리끄(Lesnumeriques)'는 올해 출시된 LG 올레드 TV 2종(77CX, 55CX)에 최고 평가인 별 5개를 부여했다. 특히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48형 올레드 TV(48CX) 또한 탁월한 게이밍 활용도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게임 매거진 'PC게이머(PC Gamer)'는 이 제품이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라 평가하며 "게이밍에 있어 새로운 최적의 기준(Gold Standard)"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해외에 이어 지난달 국내서도 48형 올레드 TV를 출시하고 3차례에 걸쳐 예약 판매를 진행, 1분 만에 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남호준 LG전자 전무(HE연구소장)는 "압도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