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슈퍼 루키' KT 소형준 4연속 QS+시즌 6승.
2020 KBO리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팀 간 6차전 경기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KT는 소형준, 반등이 절실한 SK는 핀토를 선발로 내세웠다.
결과는 KT 루키 소형준의 승리였다.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이며 KT 소형준은 SK 핀토와 선발 맞대결에서 6이닝 동안 투구수 91개 2안타 3볼넷 6탈삼진 완벽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1일 SK전에서도 6⅔이닝 3안타 무실점 투구로 시즌 5승을 챙겼던 소형준은 10일 만에 나선 홈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SK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소형준이 복귀 후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며 빼어난 피칭을 했다. 특히 위기관리가 돋보인 경기였다."라며 아낌없이 소형준을 칭찬했다.
KT 소형준은 14년 만에 고졸 신인 10승 달성과 신인왕 타이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2006년 한화 류현진 이후 14년 동안 10승을 달성한 고졸 신인은 없었다.) 최근 4연속 QS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는 소형준의 다음 등판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KT 소형준, '2001년생 올해 20살, 고졸 신인답지 않은 위기관리 능력'
'실점 위기 상황, 마운드를 찾은 선배 장성우를 보고 먼저 웃는 선발 투수 소형준의 모습'
'팀 막내 소형준의 승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뛰어준 KT 위즈 선배들'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이날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KT 소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