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에이핑크 오하영이 여자 축구모임 FC루머W에서 탈퇴했다.
오하영은 11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축구팀은 내 생일 이후로 나왔다. 나 뿐 아니라 지효와 미나도 나왔다. 오해가 있어서 나온 것은 아니다. 그 모임으로 팬분들이 오해하고 속상해할까봐 억측으로 주변 사람들이 피해받고 속상해해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취지였는데 우리 의도와 반대로 알게되면 이걸 하는 의미도 없을 것 같았고 내가 떳떳해도 사람들이 볼 땐 아닐 수 있겠구나 싶어서 나왔다. 논란이 있자마자 바로 나왔다"고 전했다.
오하영은 "우리끼리 저 하고 싶으면 조용히 알리지 말고 풋살장을 빌리거나 해서 해도 되고 정식 클래스로 배워도 되니까 팬들이 오해하게 하지 말자 하고 나왔다. 지효와 미나는 개인적인 공간이 없어서 이런 얘기를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팬들이 걱정하는 건 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하영은 지난달 구구단 김세정 미나, 트와이스 지효 등과 여자 축구모임 FC루머W를 창단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남자 연예인 충구동호회인 FC루머와의 친목도모를 위해 만든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오하영과 김세정은 직접 SNS를 통해 "남성팀과는 전혀 무관하다. 취지도 방향도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계속됐고, 결국 이들은 대거 팀을 탈퇴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