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가 다시 가시화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중단된 세인트루이스가 곧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
세인트루이스의 지역 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경기를 재개하기 위해선 3일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지난 10일부터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경기를 다시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팀이다. 지난 5일 간판 선수인 야디어 몰리나를 비롯해 확진자들이 쏟아졌다. 잠시 일정을 중단했던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재개를 준비했다가다 다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정 중단이 계속 돼왔다. 세인트루이스의 코로나19 확진 선수는 현재 10명이다.
아쉽게 선발 경쟁에서 탈락하며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했던 김광현은 데뷔전을 세이브로 출발하기도 했지만 이내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기회가 왔다. 선발요원이었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오른팔 굴곡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더니 김광현과 선발 경쟁을 했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 김광현은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 대니얼 폰스 데이리온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고 지난 1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등판이 예고됐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선발 데뷔전을 기다리는 상황.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확진자 추가 발생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세인트루이스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부터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경기가 재개 된다면 김광현은 17일 화이트삭스전이나 18∼20일 시카고 컵스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힘들고 힘든 김광현의 선발 도전기다.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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