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황)재균이는 열받았다던데."
수도권 팀들은 다시 관중없는 텅빈 관중석에서 경기를 해야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서울과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서울 잠실과 고척, 수원에서 무관중 경기가 확정됐고, 인천에서도 이번주 무관중 경기를 하기로 결정했다. 잠실을 홈으로 쓰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고척 스카이돔을 사용하는 키움 히어로즈, 수원이 홈인 KT 위즈, 인천을 연고로 하는 SK 와이번스 등 5개 팀이 무관중의 직격탄을 맞게 됐다.
선수들 반응은 당연히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KT 이강철 감독은 "(황)재균이는 화가 났다더라"고 선수들의 반응을 한마디로 표현했다.
이 감독은 "관중이 있을 때 집중이 잘되고 더 잘하는 선수가 있다"라면서 황재균도 팬들이 있을 때 더 잘하는 선수라고 했다. 이 감독은 이어 "우리 팀으로선 어린 선수들이 어느 정도 1군에 적응을 해왔기 때문에 관중이 있는 것이 더 좋다"면서 "선수들도 관중이 있으니 훨씬 좋다고 얘기해왔다"라며 무관중 경기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 감독은 "프로 선수들 대부분이 그렇지 않을까 싶다. 환호를 받으면서 야구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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