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의 선발 데뷔전의 시작이 아찔했다. 하지만 KBO 13년차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를 잘 넘기면서 첫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겼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서 선발 등판했다.
긴장할 수밖에 없는 선발 데뷔전. 1회에 위기가 왔지만 잘 넘겼다.
선두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2구째만에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해 좋은 출발을 했지만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2번 앤서니 리조에게 직구 3개와 슬라이더 1개를 던졌는데 모두 볼이었다. 스트레이트 볼넷.
3번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초구 90.4마일의 몸쪽 낮은 직구로 첫 스트라이크를 잡아낸 김광현은 이후 계속 몸쪽 승부를 펼쳤다. 3개 연속 파울. 5구째도 몸쪽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좌익선상 2루타가 됐다. 1사 2,3루의 위기.
4번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초구 볼을 던지자 벤치에서 자동 고의4구를 지시했다. 1사 만루.
하지만 5번 이안 햅을 3구 삼진을 잡았다. 초구 낮은 91.2마일의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김광현은 2구째 86마일의 몸쪽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파울. 3구째 91.2마일의 몸쪽 직구에 다시 방망이가 나왔고 이번엔 헛돌았다. 김광현의 첫 삼진이었다.
6번 데이비드 보트는 초구 91.6마일의 몸쪽 직구에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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