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9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와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기술 설명회(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진행된 기술설명회는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과 함께 국내 대학·연구 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정부기관 R&D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기술 상담 등을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대면 방식의 진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을 소개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도움을 주고자 화상 회의 시스템이 활용했고, 102개 사의 경영진과 연구원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기술설명회는 유연 코팅 필름, 금속나노입자, 무전력 화학물질 감지센서, 전기자동차용 IoT Connected, 전자부품 불량 검사, 스마트공장 공정 최적화 등 소재·부품·장비와 연관된 기술 분야를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별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추천한 고려대 등 7개 대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5개 공공연구소의 소재·부품·장비 기술과 국가 전략기술 등 총 63건의 우수기술과 정부의 R&D 지원 정책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우수기술 소개와 더불어 전문가와 맞춤형 기술 상담과 기술 도입을 위한 관련 기관과의 미팅도 주선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회사 뿐만 아니라 미거래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4회의 설명회를 진행해 1600여 개의 중소·중견 기업에서 3천여 명의 경영진과 개발 인력 등이 참여했고, 250여 건의 기술 소개와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협력회사들은 기술 설명회를 R&D 종합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필요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산학연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 정부 부처별 R&D 지원제도도 소개받아 과제 양산화에 활용하고 있다.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상생협력센터장)은 "협력회사 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 개발 지원은 물론 자금지원, 혁신활동 지원, 인력양성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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