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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핫포커스]부진·부상·트레이드로 얼굴 변한 KIA 필승조, '2G 6실점' 장현식 윌리엄스 칭찬 먹고 자란다

by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등판한 KIA 장현식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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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시즌 초반 박준표 전상현 문경찬으로 구성됐던 KIA 타이거즈의 필승조는 '특급'이었다. 6회까지 리드시 일명 '박전문'이 투입되면 KIA 팬들은 7회부터 9회 승리를 매조지 할 때까지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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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맨'처럼 단단할 것 같던 KIA 필승조는 6월 말 균열이 생기고 말았다. 마무리 문경찬이 흔들렸다. 밸런스에 문제가 생겼다. 문경찬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임시 마무리는 전상현이 맡았다. 전상현이 든든하게 지키던 8회는 박준표가, 박준표의 빈 자리는 '멀티' 홍상삼과 '루키' 정해영이 메웠다.

헌데 8월 초 KIA 필승조에 날벼락이 내리쳤다. 박준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웨이트 트레이닝 도중 오른속 약지에 부상을 했다. 그러자 '완벽'에 가까웠던 KIA 필승조도 한 순간에 경쟁령일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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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새 카드가 장착됐다. '우완 파이어볼러' 장현식이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문경찬의 빈 자리를 채웠다. 필승조 도약의 키는 장현식이 쥐고 있었다. KIA 이적 이후 좋은 기량을 뽐낼 때도 있었지만 , 흔들릴 때가 더 많았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13일 잠실 LG전부터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지난 22일 고척 키움전에는 4실점하면서 역전패를 자초했다. 지난 23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2실점했다. 전상현이 8회 말 투입돼 2사 3루의 불을 컸지만 장현식에 대한 불안감은 지워지지 않았다. 두 경기 연속 실점이었다.

하지만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의 칭찬을 먹으며 자라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23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전날 4실점한 장현식에 대해 "장현식은 계속 좋았다. 여러 가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항상 던질 준비가 된 선수"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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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감독은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 선수에 대해서도 비슷한 마음이다. 실수가 나와도, 항상 격려하는 스타일이지 호통을 치는 스타일은 아니다. 특히 윌리엄스 감독은 장현식에 대해 잘 모른다. 스프링캠프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젠 자신이 이끄는 배의 선원이 됐으니 모르더라도 믿음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다. 장현식도 감독의 믿음에 꾸준함으로 부응해야 한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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