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나주환이 2군으로 내려갔다.
KIA 맷 우리리엄스 감독은 2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나주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황윤호를 콜업했다.
전날 병원 검진에서 뜻하지 않은 허리 디스크가 발견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광주에서 검진을 했을 땐 등에 염증이 있다고 했는데 나주환이 다시 등에 통증을 느껴 전문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니 디스크가 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다고 했다"면서 "1군에 등록을 한 상태여서 다시 2군으로 내리고 황윤호를 콜업했다"라고 밝혔다.
나주환이 다시 1군에 올라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 윌리엄스 감독은 "디스크가 삐져 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는 상태라 다시 디스크가 제자리를 잡는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 "몇 주간은 주사 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콜업된 황윤호에게 출전 기회가 갈 것이라고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황윤호가 시즌 초에 1군에 있었을 때는 무리하는 느낌이 있었다. 작년에 3할을 친 선수다. 본인의 것을 되찾기를 바란다"라면서 "나주환이 복귀하기 까지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 황윤호에게도 플레이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선발에는 넣지 않았다. 어제 밤 늦게 통보를 해 인천까지 오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또 며칠전 무릎에 타박상이 있어 오늘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앞으로 선발로 나가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KIA는 이날 최원준(중견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민식(포수)-유민상(1루수)-홍종표(2루수)-박찬호(유격수)-김규성(3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라인업과 비교하면 포수가 한승혁에서 김민식으로 바뀌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 포수 한승혁이 더운 날씨에서 원바운드 공을 많이 받아야 했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김민식을 냈다"라고 밝혔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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