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5강을 향한 진군을 계속 이어갈까.
KIA는 27∼28일 인천에서 SK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올시즌 SK전에 7승2패의 강세를 보였다. 5위 KT와 2.5게임차 뒤진 7위인 KIA로선 SK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면서 추격을 해야하는 입장이다.
선발은 문승원-임기영의 국내 투수의 맞대결이다.
문승원은 올시즌 유독 승운이 없는 편이다. 잘던져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도 승리를 놓치거나 잘던졌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되기도 했다.
KIA전서도 좋은 피칭을 했지만 승리와의 인연이은 없었다. 2경기에 등판했는데 모두 퀄리티스타트의 좋은 피칭을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6월 13일 인천 경기서 7⅓이닝 동안 3안타(1홈런) 2실점의 호투를 했는데 팀이 1점만 뽑는데 그치며 1대2로 패해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14일 광주에서 가진 경기에선 6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6-3으로 앞선 7회 교체됐는데 9회말 역전패를 당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직전 등판인 삼성전서 4⅔이닝 동안 8안타 6실점(5자책)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KIA전엔 성적이 좋아 기대해볼만 하다.
KIA 선발 임기영도 SK전 기억은 좋다. 지난 6월 13일 인천 경기서 6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바로 문승원과의 맞대결이었다. 임기영의 올시즌 유일한 무실점 경기. 직전 NC전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타격은 최근 SK가 더 좋은 모습이다. SK는 8월에 팀타율 2할7푼4리로 5위에 올라있는데 KIA는 타율 2할5푼2리로 9위다. SK가 시즌 초반보다 타격감이 올라왔고, 대타 요원도 많아 후반에도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다.
KIA는 전날 두산과의 접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인천으로 왔다. SK는 25일 멋진 재역전승을 거뒀고, 26일에도 1-1의 팽팽한 접전을 펼쳐 좋은 분위기가 이어가는가 했지만 8회말 손아섭에게 결승타를 맞고 1대3으로 패하며 상승 분위기가 다시 다운됐다. 부산서 인천으로 이동해 체력적인 부담도 있다. 두 팀 다 불펜진에 대한 부담이 있어 선취점을 뽑고 리드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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