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첼시 잔류를 선언했다.
케파는 2018년 역대 골키퍼 최고액은 7160만파운드에 애슬레틱 빌바오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첫 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케파는 지난 시즌 완전히 다른 선수로 바뀌었다. 실수를 연발하며, 최악의 골키퍼로 전락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케파 대한 신뢰를 잃었고, 결국 주전 자리에서 내쳤다.
첼시는 계속해서 얀 오블락, 딘 헨더슨,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등 수준급 골키퍼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케파 역시 스페인 복귀를 추진했다. 하지만 최근 기류가 바뀌었다. 3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케파가 첼시 잔류를 원하고 있다. 최근 램파드 감독과의 관계도 나아지고 있다'고 했다. 케파가 마음을 고쳐먹은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첼시의 폭풍영입 때문이다. 첼시는 전포지션에 걸쳐 선수 영입을 하고 있는데, 지난 시즌 문제였던 수비진에 벤 칠월과 치아구 시우바를 더했다. 케파는 첼시의 현 수비진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으며, 이적 보다 잔류가 더 나은 옵션이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관건은 케파의 경기력이다. 케파가 부활할 경우, 첼시 입장에서는 새로운 영입이나 다름없는 효과를 얻게된다. 램파드 감독 입장에서는 기대를 걸만한 도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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