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 이천웅이 1군에 복귀했다. 지난 7월 17일 손목 골절 부상으로 이탈한 이래 51일 만이다.
7일 KBO는 10개 구단 1군 말소 및 등록을 공지했다. LG는 선발 이민호와 외야수 이천웅을 등록하고, 내야수 손호영과 외야수 한석현을 말소했다.
이천웅은 복귀 후 만만찮은 주전 경쟁에 임해야한다.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홍창기가 이천웅이 없는 사이 주전 중견수를 꿰찼기 때문. 주장이자 중심 타자인 김현수가 부동의 좌익수다. 올시즌 장타력에서 급격한 발전을 보이며 OPS(출루율+장타율) 0.971을 기록한 이형종도 주전 한 자리를 예약한 선수다. 현실적으로 이천웅의 경쟁상대는 홍창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홍창기도 만만치 않다. 올시즌 홍창기의 출루율은 무려 4할1푼8리에 달한다. 김현수 이형종 라모스 등 기라성 같은 팀내 타자들을 모두 제치고 팀내 출루율 1위다. 장타율도 4할4푼7리를 기록, OPS가 0.865에 달한다. 이천웅의 타율도 2할8푼3리로 나쁘지 않지만, 장타력 부족으로 OPS는 0.696에 불과하다.
LG는 이천웅 외에 10일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이민호가 콜업됐다. 그외 키움 히어로즈는 내야수 김수환과 외야수 김규민, SK 와이번스는 투수 김정빈과 김주온을 1군에서 말소했다. LG 외 팀들의 등록 멤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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