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마무리 조상우가 세이브 대기한다.
키움 손 혁 감독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조상우의 상태가 괜찮아졌다. 오늘은 세이브 상황이 된다면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상우는 지난 8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세이브를 수확한 뒤 나흘간 등판하지 않았다. 그동안 세이브 상황이 없었지만 전날인 12일 두산전서 2-0으로 앞선 9회초 세이브 상황에서도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조상우가 8일 SK전서 피칭을 한 뒤 발목 통증을 호소해 그동안 휴식을 했던 것.
조상우는 26세이브로 세이브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NC 다이노스 원종현과는 6개나 차이가 난다. 그만큼 팀에서 확실한 믿음을 주는 마무리 투수다.
조상우가 빠져서인지 전날 키움은 9회초 어려움을 겪었다. 홀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준이 마무리로 나와 9번 박세혁을 우익수 플라이, 1번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지만 이후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결국 김상수로 교체됐다. 김상수가 4번 김재환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아웃시켜 승리를 마무리했다.
손 감독은 "조상우가 못나올 때는 김상수나 오주원 등 마무리 경험이 있는 선수를 내야 할 것 같다"면서 "아무래도 마무리 경험이 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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