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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3할이 중요한 이유는 한화가 올시즌 내내 압박받아온 'KBO 사상 첫 단일 시즌 100패'의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다. 올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늦어졌지만, 144경기는 풀로 치러진다. 100패(44승) 기록시 승률은 3할 5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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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12승 36패로 곤두박질칠 때만 해도 3할 승률은 요원해보였다. 7월에도 7승1무17패에 그쳤다. KBO 역대 최저승률(1982 삼미슈퍼스타즈, 1할8푼8리)은 넘사벽이지만, 21세기 최저 승률(2002 롯데 자이언츠, 2할6푼5리)을 경신할 가능성도 심심찮게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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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은 9월에도 팀 타율이 0.220(이하 9월 타율)에 그칠만큼 부진하지만, 조금씩 살아나는 추세다. 이해창(0.480)을 중심으로 신인 최인호(0.333) 임종찬(0.308)의 타격감이 좋다. 송광민(0.273)은 9월 팀내 최다 타점(11점)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한경기 한경기,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하다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송광민의 말처럼, 가을야구는 멀어졌지만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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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화가 꾸준히 승수를 쌓은 반면 SK가 다시 5연패하면서 다시 3경기반 차이로 좁혀졌다. 만일 시즌 막판 탈꼴찌에 성공할 수 있다면, 다음 시즌을 위한 분위기 반전의 초석이 될 수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