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합숙'을 할 정도로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28일 오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 더 램프㈜ 제작)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고아성, 이솜, 박혜수,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고아성과 이솜, 박혜수는 합숙을 할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고. 고아성은 "저희가 끝나고 헤어지기가 아쉽더라. 그래서 '살림을 차릴까?'하고는 저희 방을 하나로 주셔도 된다고 해서 촬영이 끝나고 시간도 보내고 좋았다"고 했다. 이솜은 "현장에서는 치열하게 촬영 준비를 하고, 숙소에서는 늘어진 모습으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순간들이 정말 친구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막내 박혜수는 "'그럼 막내니까 제일 먼저 일어나서 씻고 힘들었지 않았냐'고 했는데 제일 늦잠자고, 아무 것도 안했다. 진짜 감동이었던 것이 촬영이 3일 있으면 3일 다 그 숙소에서 묵었는데 그럼 힘들지 않나. 솜 언니가 전날에 장을 봐서 아이스박스에 실어서 와서 숙소에 다 넣어놓고 촬영이 끝나고 저희에게 요리를 해준 적이 있다. 그 파스타가 제가 세상에서 먹은 파스타 중에 제일 맛있는 파스타였다"고 밝혔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고졸이라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잔심부름을 하러 간 공장에서 우연히 폐수 무단 방류 사건을 알게 된 '자영'(고아성), 늘 삐딱하게 현실을 직시하는 말로 초를 치지만 '자영'과 회사의 비리를 파헤치고자 하는 '유나'(이솜), 이번 사건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게 되는 '보람'(박혜수)의 당당하고 결연한 모습이 부정을 덮으려는 회사에 함께 맞서는 말단 사원들의 우정과 연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0월 중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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