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브레이크 전까지만 잘 버티자고 했다." vs "선수가 없어도 최선을 다해야하는게 프로."
초상집 분위기의 양팀이 치르는 경기. 그나마 위안인 건 어느 한 팀은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양 오리온과 원주 DB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맞붙는다. 오리온은 3연패, DB는 7연패로 하염없이 추락중. 서로를 밟고 일어서야 반전 분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오늘도 빠져있던 최진수와 함께 박재현, 최승욱이 부상으로 경기에 못뛴다. 현재 뛸 수 있는 선수가 11명이다. 변명같이 들리겠지만 시즌 전부터 선수 전원이 모여 운동을 해본 적이 없ㄷ. 엇박자가 나고 있다. 계속 만들어가는 과정이다보니 혼돈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 감독은 "11월 3주차까지 버티면 브레이크 휴식기가 있다. 우리 팀은 18일을 쉬더라. 그러면 최진수가 돌아오고 제프 위디가 체력을 끌어올리는 등 괜찮아질 수 있다. 그 전까지 버티는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7연패의 DB 이상범 감독은 또 한 번 부상 소식을 전해야 했다. 안그래도 부상 병동인데 주포 두경민까지 다쳐 이 감독은 답답할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손목을 다친 두경민이 검진 결과 2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며 답답해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은 많이 빠져있지만, 최선을 다해야하는게 프로"라고 말했다.
한편, 족저근막염으로 뛰지 못하고 있는 김종규에 대해 이 감독은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있는데 운동을 해보고 10~15분 출전을 타진해보겠다"고 설명했다.
고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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