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순항을 거듭하던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지연되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과 동행을 원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아쉽게 놓친 바 있는 토트넘은 일찌감치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시도했다. 2023년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을 향해 거액을 제시했다. 해리 케인이 받는 20만파운드 이상의 주급을 보장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재계약 협상은 순항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에이전트 교체다. 최근 손흥민은 미국 스포츠 에이전시 CAA스포츠와 계약을 맺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케인, 델레 알리 등을 고객으로 두는 회사다. 7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의 에이전트 변경은 재계약 협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그럼에도 손흥민이 재계약에 사인할 것이란 희망은 남아있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11만 파운드이지만 CAA는 손흥민의 기량을 고려해 더 큰 가치를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보도했다. 손흥민의 현재 기량과 마케팅적 가치롤 고려, 예상된 20만파운드 이상의 주급을 요청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짠돌이 토트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결국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계약기간이 2년 남은데다, 무엇보다 토트넘이 손흥민 잔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나서 손흥민의 재계약을 진두지휘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다. 무리뉴 체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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