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연일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뜨거운 10월을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나서, 4골-2도움을 기록했다. 맨유, 웨스트햄, 번리전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7경기에서 8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10월 3경기에서 2승1무를 챙겼다.
특히 지난 번리전 결승골은 토트넘이 선정하는 '10월의 골'로 뽑혔다.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각) 번리와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31분 에리크 라멜라의 오른쪽 코너킥을 해리 케인이 페널티지역 헤딩으로 밀어주자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결승 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리그 8호 골. 9월 4골을 폭발한 사우샘프턴전에서의 선제골로 '토트넘 9월의 골'에 이름을 올렸던 손흥민은 두 달 연속 구단의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 10월 EPL 최고의 활약을 펼친 '킹 오브 더 먼스'에 손흥민을 선정했다. 과거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현재 스카이 스포츠에서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인 졸레온 레스콧은 "올 시즌 손흥민은 어나더레벨(한단계 다른 레벨)"이라며 "그는 가장 균형 잡힌 공격수다. 왼발, 오른발, 심지어는 머리로도 골을 넣을 줄 안다. 더불어 경기장 내 모든 지역에서 헌신적인 모습도 보여준다"고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스카이 스포츠가 선정한 10월 EPL 베스트 11의 공격수 부문에서도 팀 동료 해리 케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의 미드필더에는 로스 바클리, 잭 그릴리쉬(이상 애스턴 빌라),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가, 수비수에는 코너 코디(울버햄턴), 카일 워커(맨시티), 가브리엘(아스널), 벤 칠웰(첼시)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울버햄턴의 루이 파트리시오가 뽑혔다.
손흥민은 대미를 꿈꾼다. 커리어 통산 세번째 EPL 이달의 선수에 도전한다. EPL 사무국은 6일 10월 한달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달의 선수' 후보 8인을 소개했다. 당연히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9월과 4월 두 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가장 큰 라이벌은 '영혼의 짝' 케인이다. 케인은 지난 달 4골-3도움을 기록했다. 케인 뿐만 아니라 채 아담스(사우스햄턴), 코디, 파블로 포르날스(웨스트햄), 그릴리쉬, 티아구 실바(첼시), 워커 등도 후보에 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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