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베테랑 김주찬(39)이 KIA 타이거즈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건 본인의 선택이었다.
KIA는 올 시즌 중간과 종료 이후 김주찬과 몇 차례 면담을 가졌고, 구단이 정한 내용을 전달했다. "선수가 원하면 계약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지난 8년간 김주찬이 KIA에 쏟은 헌신에 대한 예우이기도 했고, 올 시즌 허리통증으로 고생했지만 건강함만 되찾으면 제 몫을 해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했다. 단 구단 입장에선 내년 마흔이란 나이와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마지막 불꽃을 태워달라는 것이 구단 입장이었다. 이후 김주찬은 생각할 시간을 가졌고, 그의 선택은 '결별'이었다.
시장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베테랑들이 칼바람을 맞는 시간이다.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등 시즌이 끝난 대부분의 팀들이 방출 명단을 내놓고 있다. 이 중에는 30대 중후반의 베테랑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특히 1982년생 동갑내기 김태균(한화)과 정근우(LG) 정상호(두산)는 현역 은퇴를 선언하기도.
무엇보다 구단들의 방향성이 비슷하게 일치하고 있다. '화수분' 두산이 롤모델이다. 육성을 통해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이다. KIA도 이제 FA 또는 트레이드로 외부영입보다는 육성에 더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퓨처스(2군) 감독제를 폐지하고, '꽃범호' 이범호 총괄코치제를 실시했다. 또 앤서니 르루 투수 코치를 윌리엄스 감독과 2군 소통의 창구 역할로 활용하기 위해 코디네이터 보직을 신설했고, 1군 메인 투수코치였던 서재응 코치를 퓨처스로 내려보내는 결단으로 젊은 투수 육성에 좀 더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마흔이 되는 김주찬이 새 팀을 구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2015년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부상 이후 주력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최소 22개에서 최대 65개까지 기록했던 도루가 2015년을 기점으로 10개 미만으로 줄었다. 올해에는 한 개의 도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야구계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주찬의 에이전트는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한 선수를 위해 새 팀을 물색하고 있다. 김주찬이 새 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1루수 또는 지명타자다. 건강하다는 전제조건 하에 김주찬은 지명타자로 활용하기 좋은 자원이다. 김주찬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까.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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