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핸드볼 여제' 류은희가 유럽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프랑스 핸드볼 1부리그 파리92(Paris 92)에서 활약한 류은희가 계약을 마무리 짓고 지난달 29일 국내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류은희는 지난해 7월, 1+1(2년) 조건으로 프랑스에 진출했다. 2018~2019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MVP를 차지하며 부산시설공단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뒤 새 도전에 나선 것. 이로써 8년 만에 한국 핸드볼의 유럽 진출을 이뤄냈다.
류은희는 첫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주간 베스트 7(1월), 이달의 선수(2월)로 선정되는 등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류은희는 2021년 6월까지 무난하게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류은희는 올림픽 준비 등을 위해 국내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
해외이적으로 부산시설공단 보류선수 신분인 류은희는 원 소속팀 부산과 우선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양측이 합의할 경우 류은희는 두 시즌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류은희는 계약만료 선수가 돼 타 팀으로의 이적이 가능하게 된다.
류은희는 지난 시즌 17경기에서 71득점(경기당 4.2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15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4경기에서 17득점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파리92팀은 최근 4연승으로 현재 프랑스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류은희는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전체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 핸드볼 여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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