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단연 양의지다. 2018년까지 두산에서 뛰었던 양의지는 지난해부터 FA로 이적해 NC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양의지가 NC로 옮긴 이후 두산과 NC의 관계는 역전됐기에 양의지가 팀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었다. NC는 2018년까지 두산에 상대전적에서 앞선 적이 한번도 없었다. 2013년부터 6년간 36승60패로 승률이 3할7푼5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양의지가 가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첫 3연전서 두산을 스윕한 것. 이후 7승1무8패로 상대전적에서 뒤지긴 했지만 나성범의 부상 이탈, 외국인 타자의 부진 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그리고 올시즌 두산에 처음으로 9승7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섰다. 양의지가 오랫동안 두산에서 뛰다보니 두산 선수들의 장단점과 습관을 잘 알고 있고 그것이 경기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평가다.
NC와 두산이 만나게 된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가진 훈련 첫날 인터뷰에서 양의지에 대한 질문이 당연히(?) 나왔다.
NC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팀을 이끌어왔던 주장의 모습, 포수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양의지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두산에선 양의지를 경계하면서도 이겨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는 좋은 포수다. 우리 타자들을 잘 안다"면서도 "안다고 해서 그게 다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투수가 그대로 던지는 것도 아니다. 우리에게 오히려 약이 될 수 있다. 어차피 붙어야한다"라고 정면 돌파의 의지를 보였다.
양의지와 입단 동기인 최주환도 마찬가지. "NC엔 누구보다 우리를 잘 아는 양의지라는 어마어마한 좋은 포수가 있다"라는 최주환은 "경기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양의지가 친구이긴 하지만 우리한테 운이 잘 와서 좋은 경기를 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양의지가 있다는 것이 부담되지 않냐는 질문에는 "아무 생각안하는 게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했다. "역으로 파고들려고 하면 되려 당한다. 투수 유형에 따라 그때 그때 상황마다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가겠다"라는 최주환은 "알고 나가도 못치는게 야구다. 결과가 좋은 쪽으로 오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양의지가 두산 타자와 투수들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만 결국 실제로 붙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는 것. 4년간 한국시리즈 진출과 두차례 우승을 이뤘던 친한 동료와의 경쟁. 누가 웃으며 상대를 위로해줄까.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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