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잘해줬다."
현대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전반전까지 뒤지다 후반에 역전극을 벌였다. 해결사로 나선 김민구(21득점)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 일을 한 기승호, 그리고 장재석 이현민이 힘을 보탰다.
4쿼터 승부처에서 이적생 4명이 맹활약했다.
유 감독은 "김민구는 연습 경기 때 주전으로 보내다 부상 이후 식스맨으로 내보냈다. 여기에서 짐을 덜어놓은 것 같다. 장재석은 함지훈과 출전시간을 조절했는데, 오늘은 믿고 내보냈다. 또, 이현민은 경험이 많고, 기승호의 경우에도 자신감을 잃었다가 다시 올라오는 단계"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4명의 선수들이 마음의 부담감이 많았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을 조금 덜어낸 것 같아서 좋다"며 "부담감을 조금씩 떨쳐내는 느낌"이라고 했다.
유 감독은 "이현민이 에어볼을 날렸지만, 박수를 쳤다. 슛을 워낙 아껴서 계속 쏘라고 강조하는데, 그런 부분을 실행한 것 같아서 박수를 쳤다"며 "나흘 간의 휴식을 주고 다음주 화요일부터 연습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올 시즌 어떤 부분이 가장 좋은가'라는 질문에 그는 "그동안 벤치멤버들을 고정적으로 ?㎢쨉? 올 시즌은 벤치를 보면 내보낼 선수가 많다는 것이 좋다. 최진수의 경우, 오늘 만약 승부처 1~2점 싸움을 할 때 전자랜드가 분명 김낙현이 볼을 컨트롤할 텐데, 그때 잠깐 쓰려고 했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앞서가면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고 했다.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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