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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6]두산 김태형 감독 벼랑끝에서도 뚝심.'5푼타자' 김재환 오늘도 4번. 최주환 3번, 김재호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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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의 '5푼 타자' 김재환이 6차전에도 4번타자로 나선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서 김재환을 4번 타자에 배치했다. 김재환은 한국시리즈에서 20타수 1안타, 타율 5푼의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6차전까지 지면 우승을 내주는 벼랑끝 상황이라 김재환의 타순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었지만 김 감독은 팀의 4번타자인 김재환이 4번 자리에서 명예를 회복하도록 했다.

김 감독은 이날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김재호(유격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그동안 선발로 나왔던 주전 9명이 타순만 조정했을 뿐 그대로 출전한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