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들 수비만 하잖아!"
주세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서러움을 폭발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각) '맨시티는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에서 10골을 넣는 데 그쳤다. 하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3경기에서 세 골씩 넣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EPL 8경기에서 3승3무2패(승점 12)를 기록하며 13위에 머물러 있다. 8경기에서 단 10골을 넣는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지난 시즌 많은 골을 넣은 팀이라는 것을 안다. 지금은 고전하고 있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더 다양하게 공격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을 찾는 선수들이 있다. 우리 경기 방식은 꽤 괜찮다. 나는 행복하다. 우리는 득점할 기회를 잡는다. 한 두 차례 골을 넣으면 좋아질 것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지난 22일 열린 토트넘과의 EPL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슈팅을 무려 22차례 시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반면, 토트넘은 공격 점유율 33.9%에 머물렀지만 네 차례 슈팅 중 두 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상대는 90분 중 두 번만 뛴다. 그들은 4차례 슈팅 중 2개를 골로 만들었다. 축하한다. 리버풀과 첼시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깊은 수비를 하고 있다. 그것을 피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