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세계 축구계가 슬픔에 잠겼다. 한 시대를 풍미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향년 60세를 일기로 갑작스레 별세했기 때문이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전에 세계 축구계를 휘어잡았던 불세출의 축구 스타는 26일(한국시각)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뇌경막 아래에 피가 고인 '경막하혈종' 증세로 수술을 받은 뒤 11일 퇴원해 회복하던 중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이날 일제히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구급차량이 9대나 출동했으나 심장을 뛰게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세계 축구계는 충격에 잠겼다. 메시와 호날두를 비롯한 현역 선수는 물론 펠레, 데이비드 베컴, 게리 리네커 등 은퇴 선수들까지도 모두 마라도나와의 추억담을 꺼내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고인과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한때 '리틀 마라도나'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메시는 2008~2010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마라도나와 감독-선수로 특별한 인연을 쌓은 바 있다. 메시에게도 마라도나는 '전설'이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아르헨티나인들과 축구계에 너무나 슬픈 날'이라며 '그는 우리를 떠났지만, 또한 우리를 떠나지 않았다. 디에고는 영원하기 때문'이라고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호날두 역시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나는 친구와 작별했고, 세계는 영원한 천재와 작별했다. 그는 너무 일찍 떠났지만 무한한 유산과 채워질 수 없는 빈자리를 남겼다. 당신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했다.
마라도나보다 앞선 세대지만, 오랫동안 함께 거론돼 온 '축구황제' 펠레 또한 로이터 통신을 통해 애도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친구를 잃게 돼 슬프다'면서도 '분명히 언젠가 우리는 하늘에서 함께 공을 차게될 거야'라며 각별한 애도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베컴과 리네커 등 영국 출신 축구 레전드들도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베컴은 '단지 천재라고 하기엔 부족한 분. 영원히 그리울 것이다'이라고 했다. 리네커도 '우리 세대 최고의 선수이자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고인을 추억하며 '축복과 어려움이 함께했던 삶 이후에 신의 손 안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과 '디에고, 당신이 그립다'며 갑작스러운 별세를 애도했다.
이밖에 네이마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현역 스타플레이어 등도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고인이 생전에 몸담았던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과 세리에A 나폴리,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등 클럽팀 또한 추모 대열에 동참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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