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체 왜 나한테는 연락을 안하는거야?'
다르빗슈 유가 답답함을 호소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현지 기자들의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카고 컵스는 다르빗슈를 중심으로 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아직 양 측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정보통들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트레이드 내용이 밝혀지고 있다. 'MLB.com'에 의하면,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와 그의 '단짝' 포수인 빅터 카라티니를 영입하고 대신 컵스는 유망주들을 받게 된다. 컵스는 우완 투수 잭 데이비스와 레지날드 프레시아도, 오웬 케이시, 이즈마엘 메나, 예이슨 산타나를 영입하며 유망주 뎁스 구축에 나선다.
다르빗슈는 2012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2017시즌 도중 텍사스에서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2018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은 다르빗슈는 컵스와 6년 최대 1억50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터뜨렸다.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네번째 팀으로 이적하게 된다. 언론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12개 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지만, 샌디에이고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아직 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받지 못한 모양이다. 일본 언론에서 다르빗슈의 트레이드 소식을 처음 전했을때,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이야기 한 다르빗슈는 구체적인 트레이드 이야기가 더욱 상세하게 전해지자 SNS로 당혹감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나의 트레이드가 확정된 것 같은 정보가 유력한 언론을 통해서 나오고 있는데, 내 휴대폰은 아직 울리지 않고 있다. 대체 어떻게 된 시스템인가"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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