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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떠날래~' 日혼다의 브라질 투어 1년만에 종료각. 유럽 복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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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일본 대표팀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34·보타포구)가 1년만에 새로운 둥지를 알아보고 있다.

브라질 스포츠 매체 '글로부에스포르테'는 28일(현지시간) '혼다가 보타포구 클럽에 작별을 통보했다. 이번주말 즈음 계약을 파기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혼다는 지난 1월, 입단식에 1만여명의 팬들의 찾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으며 브라질 클럽 보타포구에 입단했다.

3월 방구와의 맞대결에서 첫 골을 신고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지금까지 27경기(3골)를 뛰며 강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엎친 데 덮친 격 지난 26라운드 코리치바와의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여기에 구단이 올시즌에만 감독을 5번 교체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리는 것을 지켜보며 작별을 결심했다고 '글로부에스포르테'는 전했다.

차기 행선지는 포르투갈이 유력하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지난 23일자 기사에서 포르티모넨세가 혼다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혼다는 2004년 일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프로 데뷔해 펜로(네덜란드) CSKA 모스크바(러시아) AC밀란(이탈리아) 파추카(멕시코) 멜버른 빅토리(호주) 비테세(네덜란드) 등에서 5개 대륙 7개국에서 뛰었다.

보타포구와 원만히 갈라선 뒤 보도대로 포르티모넨세에 입단하면, 포르투갈은 그가 활약한 8번째 나라가 된다.

혼다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일본 국가대표로 98경기 출전 37골을 기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