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내셔널리그 서부지구가 뜨겁다.
2인자 샌디에이고의 '타도, 다저스' 기조가 뚜렷하다.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매드맨'으로 불리는 A.J.프렐러 단장. 지난 36시간 동안 폭풍이 휘몰아치듯 화끈한 연말 쇼핑을 했다. 2018 아메리칸 사이영상 수상자인 좌완 블레이크 스넬에 이어 김하성, 다르빗슈 유를 전광석화 처럼 영입했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를 단숨에 뛰어 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
별다른 반이 없이 조용하기만 한 LA다저스. 하지만 속이 편할 리는 없다. 같은 리그 같은 조 라이벌 팀 전력의 수직상승. 직접적 위험 요소다.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 애리조나 등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조 팀 지역 언론들도 샌디에이고의 공격적 움직임을 대서 특필하고 있는 상황.
지난 겨울과 달리 잠잠하기만 한 다저스지만 태연할 수만은 없다.
기존에 관심을 보이던 FA 시장의 투-타 명품 트레버 바우어와 DJ 르메이휴 영입에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행을 먼저 보도했던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은 최근 "다저스가 바우어와 르메이휴 등 FA 대어 영입에 나서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다저스 담당 데이비드 바세도 30일(한국시각) 'MLB네스웍스'에 출연해 "르메이휴가 다저스 레이더망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토브리그 영입 경쟁에서 뒤쳐진 다저스는 오른손 타자 영입을 원한다"며 "그렇지만 앤드류 프리먼 사장은 샌디에이고 움직임에 대한 카운터펀치를 걱정하고 있지는 않다"며 감정이 아닌 냉철한 이성적 판단 하에 영입전이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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