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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관중 시대 복귀를 외치며 출발했던 KBO리그도 처참한 성적과 마주했다. 지난해 728만6008명의 누적 관중수는 올해 95.49% 감소한 32만8317명에 그쳤다. 코로나 사태로 무관중 체제로 시즌 일정을 치르다 8월 초 드디어 제한적 관중 입장을 시작했지만, 코로나 유행세 탓에 한 달도 채 안된 시점에서 무관중 경기로 회귀했다. 포스트시즌 역시 관중 50% 입장으로 출발했지만, 코로나 확산세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숫자가 계속 줄었다. NC 다이노스가 '집행검'을 들어 올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는 1670명의 관중만이 현장에서 환희의 순간을 목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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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리그는 올해처럼 리그 연기 사태를 겪진 않을 전망. 5월에 리그를 시작해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과정에서 더블헤더, 서스펜디드제 등 빡빡하게 일정을 진행하면서 생겼던 부담이 상당했다. 특히 도쿄올림픽 연기로 리그 공백기가 생기는 시즌인 점을 고려하면 또다시 리그 일정을 연기하기엔 부담이 크다. 최악의 경우 무관중 체제로 다시금 개막전을 치르게 될 수도 있다. 코로나 시대에서 시즌을 치르면서 얻은 방역 수칙, 경기 진행 노하우가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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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새 시즌 KBO리그 구성원들의 책임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팬들의 야구를 향한 갈증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펼치는 노력과 경기의 질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관중들이 다시금 야구장을 찾아 더 큰 응원과 함성을 펼칠 수 있는 경기력, 경쟁의식을 보여줄 때 '만원관중의 날'도 다시금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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