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신 타이거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재충전을 마치고 훈련에 복귀했다.
로하스는 올림픽을 맞아 중단된 시즌을 이용해 일시 귀국했다가 지난 7월 20일 재입국한 뒤 2주간의 격리기간을 마치고 4일부터 훈련에 합류한 것.
로하스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일이었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준비를 해왔다. 후반전을 위해 여기에서 단단히 준비를 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지난시즌 KBO리그 홈런왕, 타점왕 등 4관왕을 달성하고 정규시즌 MVP를 받은 뒤 화려하게 일본 야구의 문을 두드린 로하스의 지금까지 모습은 실망 그 자체다.
코로나19로 인해 입국이 늦었던 로하스는 이 때문인지 전반기 성적이 처참했다. 1군에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9푼8리(51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제리 샌즈 등 다른 외국인 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다보니 기회가 많지 않았고, 찾아온 기회에서 전혀 일본 야구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족을 만나 재충전을 한 로하스가 후반기엔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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