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통산 15승(26패)을 거둔 투수. 최근 2년은 1군에 올라오지도 못한 투수.
그런 그가 은퇴를 선언했고, 구단은 비록 2군 경기지만 은퇴 경기를 열어줬다. 심지어 은퇴 기념 상품도 출시됐다. 은퇴 기념 피규어는 무려 15만엔(약 156만원)이나 하고, 친필 사인볼도 3만3000엔(약 34만원)으로 책정했다.
'손수건 왕자' 사이토 유키(33·니혼햄 파이터스)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다나카 마사히로와 고시엔 라이벌이었던 사이토는 고교 졸업후 바로 프로에 와서 승승장구한 다나카와는 달리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것이 둘의 운명을 갈라놓았다. 사이토는 2011년 프로에 온 이후 아마추어 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2년 5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8년간 단 4승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인대 손상 부상을 당한 사이토는 인대 접합 수술이 아닌 자가 혈소판 플라스마 요법이라는 다른 방법을 선택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시술 후 두달만에 캐치볼에 들어갔던 사이토는 이후 꾸준히 재활을 해 2군 경기에까지 등판했으나 끝내 은퇴를 결정했다.
프로에서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아마추어 때부터 워낙 인기 스타였기에 팬들이 많아 니혼햄은 그에게 은퇴 경기를 열었다.
지난 3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2군 경기에서 6회 등판해 한타자만을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내려왔다. 당시 2군 경기였음에도 사이토의 마지막 경기라 경기장은 매진이 됐었다.
이번엔 은퇴 기념 상품까지 내놨다. 상품 종류가 1∼2개가 아닌 13가지를 내놓아 그를 응원한 팬들이 마지막 기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팬들의 충성심이 높은 일본이기에 가능한 일인 듯싶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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