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8연승을 달리는 현대건설과 7연패 늪에 빠진 IBK기업은행이 11일 화성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양 팀 선수들은 치열한 승부를 잠시 잊고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기업은행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던 황민경은 자신에게 다가온 김희진과 따뜻한 포옹을 나눴고 이를 본 이다현이 김희진의 등을 툭 치며 인사를 건냈다.
이다현의 스킨십에 장난기가 발동한 김희진은 이다현을 향해 등짝 스매싱을 날리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경기는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9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주포 야스민(27득점)과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가져갔다.
맥없이 무너지는 듯 했던 기업은행은 3세트를 따내며 반격에 성공했지만 현대건설이 4세트를 가져가면서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