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불후의 명곡' 이은미&서도밴드가 2022년 첫 올킬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은미&서도밴드는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코뿔소처럼 관객과 시청자에게 돌진하며 극강의 전율을 선사, '소장각'을 부르는 무대를 탄생시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불후의 명곡' 540회는 전국 시청률 8.5%, 수도권 시청률 8.1%를 기록했다.
이날은 '2022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 내용이 담겼다. 이은미&서도밴드, 임정희&조권, 조장혁&김바다, 마이클리&민우혁, 효린&리아킴, 부활&SF9 인성 6팀이 2부에서 경연을 펼쳤다.
자타공인 우승 후보 이은미&서도밴드가 첫 번째 순서로 나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전율을 선사하며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의 포문을 시원하게 열었다. 2022년은 코뿔소처럼 힘차게 돌파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한영애의 '코뿔소'를 선곡한 이은미&서도밴드는 신선한 사운드와 폭발하는 에너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은미의 카리스마 보컬, 서도밴드의 새롭고 풍성한 사운드, 레전드 기타리스트 신대철까지 합세해 무대를 완전 평정했다. 무대에서 내려 온 이은미는 "2022년 코뿔소처럼 멋있게 돌파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곡에 담긴 응원의 메시지를 한번 더 강조했다. 무대가 끝나기도 전에 객석과 대기실에서는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조장혁은 "작두를 탔다"며 연신 감탄을 터트렸다.
이은미&서도밴드는 모두가 경계한 우승 후보의 위엄을 드러냈다. '대낮에 한 이별'을 재해석한 21년 우정의 임정희&조권,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소화한 레전드 보컬리스트 듀오 조장혁&김바다, 'Tonight'을 부른 뮤지컬계의 슈퍼스타와 황태자 마이클 리&민우혁을 연달아 꺾으며 3승을 챙긴 것.
'올킬을 막아라'라는 막강한 임무를 갖고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효린과 리아킴은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200% 소화하며 흔들림 없는 탄탄한 보컬을 자랑한 효린과 시선을 강탈하는 경이로운 안무로 눈을 번쩍 뜨게 만드는 리아킴의 컬래버레이션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아쉽게도 이은미&서도밴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마지막으로 레전드와 레전드의 대결이 성사됐다. 올킬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긴 이은미&서도밴드의 앞에 부활&SF9 인성이 등판한 것. 데뷔연도가 30년 차이 나는 가요계 차범근 '부활'과 손흥민 'SF9 인성'이 한 무대에서 같이 노래하는 모습은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박완규의 우상인 김현식의 곡 '추억 만들기'를 선곡해 더욱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어 따뜻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명곡판정단의 최종 선택은 이은미&서도밴드였다. 이은미&서도밴드의 코뿔소는 2022년은 어려움을 돌파하고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와 희망찬 에너지를 선사하며 2022년 첫 올킬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무엇보다 '오 마이 스타 특집'은 평소 만날 수 없는 선후배 아티스트의 만남을 성사시켜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서로에 대한 팬심과 이해에서 나온 스타와 우상의 케미스트리와 환상의 호흡은 소장각을 외치는 무대를 탄생시켰고 세대를 초월하는 전율과 감동을 선사, 소장하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남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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