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몰도바전의 포인트는 역시 좌우 측면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A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의 FIFA랭킹은 33위이고, 몰도바는 181위다. 벤투호는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와의 새해 첫 A매치에서 5대1 대승을 거뒀다. 조규성(김천 상무) 백승호(전북 현대)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엄지성(광주FC)까지 무려 4명이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새 얼굴들의 활약이 좋았다.
몰도바전은 마지막 실험 무대다. 터키에서 훈련 중인 28명의 태극전사 중 10명이 짐을 싸야 한다. 벤투 감독은 17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7, 8차전 레바논(27일)과 시리아전(2월 1일)에 출전할 유럽파 6명을 공개했다.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사드)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발탁했다. 부상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턴)의 합류는 마지막까지 지켜볼 참이다. 벤투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 해온 것들을 전체적으로 평가하고, 피지컬의 문제가 있는 선수에 대해 고민도 해야 한다. 미리 결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단계별로 진행해 정확한 타이밍에 결정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눈여겨볼 자리는 좌우 날개다. 냉정히 말해 손흥민과 황희찬의 합류는 쉽지 않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이후에야 다친 선수들이 돌아올 것"이라며 손흥민의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설령 발탁을 하더라도 정상 컨디션으로 뛰기는 무리다. 손흥민은 최근 첼시전 후 다리 근육에 통증이 찾아왔다. 황희찬은 지난달 16일 브라이턴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후 한 달 넘게 훈련도 못했다. 때문에 이들을 대신할 자원들을 준비해야 한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지는만큼 이 자리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
지난 아이슬란드전에서는 송민규(전북)와 권창훈(김천)이 맹활약을 펼쳤다. 송민규는 시종 날카로운 돌파를 보여줬고, 권창훈은 환상적인 트래핑을 과시하며 골맛을 보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일단 아이슬란드와 비슷한 멤버를 내세운 후 변화를 통해 다양한 실험을 할 생각이다. 벤투 감독은 "초반 선발 명단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측면 자리의 이동준(울산 현대)과 김대원(강원FC)이 아직 뛰지 못한만큼, 후반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 대한 테스트가 끝난 후에야 손-황 대체자의 윤곽이 나올 것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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