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한민국 탁구의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의 개막을 선언합니다!"
안재형 프로탁구리그위원장이 벅찬 목소리로 프로탁구리그의 개막을 선언했다. 28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 수원 광교씨름전용경기장 내 스튜디오T에서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이 마침내 막을 올렸다.
이날 베이징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출국한 IOC위원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탁구의 새로운 도전, 프로리그 출범을 위해 애쓴 모든 탁구인들과 후원사들께 감사한다"면서 "가까운 중국, 일본, 인도,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프로리그를 통해 경기력을 높이고 흥행에 성공해 국민들에게 탁구라는 종목을 각인시키고 있다. 한국탁구 100년을 앞둔 시점에 출범하는 프로리그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재형 위원장은 "오늘은 대한민국 탁구의 역사적 순간이다. 이곳 스튜디오 T에서 주인공인 우리선수들과 탁구팬들이 함께 수많은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기록될 것"이라는 소회와 함께 후배들을 향해 "선수 여러분,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탁구 사랑'으로 유명한 배우 박성웅이 KTTL 홍보대사 1호로 위촉됐고,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 대 '인기 탁구 유튜버' 탁꾸꾸의 시범경기, 홍보대사 박성웅 대 '탁구얼짱' 서효원(한국마사회)의 시타 후 오후 6시 '여자탁구 2강' 대한항공과 포스코에너지의 역사적인 KTTL 개막전이 시작됐다.
안재형 위원장의 전언대로 모든 것이 스토리, 모든 것이 기록이었다. 제 1게임 '포스코에너지 신성' 유한나가 '종합선수권 우승자' 이은혜를 상대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첫 게임부터 일진일퇴, 대접전이었다. 유한나가 7-8, 한 포인트 차로 밀리자 김형석 포스코에너지 감독이 첫 타임아웃을 외쳤다. 작전타임 후 유한나의 파워 드라이브가 맞아들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은혜가 내리 2점을 따내며 10-8, 프로리그 첫 게임포인트를 잡았지만 유한나가 다시 2점을 따라잡으며 10-10 첫 듀스게임이 성사됐다. 12-12 동점에서 이은혜에게 네트의 행운이 따랐다. 이은혜가 14-12, 프로리그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 유한나가 2점을 먼저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은혜가 11-5로 압도하며 게임스코어 2대0으로 대한항공에 첫 승리를 안겼다.
제2단식은 대한항공 김하영과 포스코에너지 양하은의 맞대결. 양하은이 김하영을 잡으며 매치스코어 1-1,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제3복식 패기의 김나영-유한나조가 역전조로 나섰다. 김하영-강다연을 상대로 1게임을 가져온 후 2게임을 11-3으로 마무리하며 매치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제4단식은 양팀 에이스 이은혜와 양하은의 맞대결, 직전 종합선수권 결승에서 맞붙었던 이들의 리턴매치는 말 그대로 전쟁이었다. 종합선수권에서 이은혜에게 1대3으로 패하며 3관왕을 눈앞에서 놓쳤던 양하은은 자존심을 건 단체전에서 무서운 뒷심을 뽐냈다. 뜨거운 공방 끝에 11-9로 1게임을 가져온 양하은이 2게임 5-2로 앞서나가자 다급해진 대한항공 벤치가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그러나 양하은의 전진은 계속됐다. 11-3 , 게임스코어 3대1로 프로리그 감격의 첫승을 완성했다. 포스코에너지 에이스 양하은이 홀로 2점을 책임지며 '친정' 대한항공을 상대로 값진 첫 승점 3점을 획득했다.
KTTL리그는 기업팀과 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코리아리그(1부 리그, 남자 7개 팀, 여자 5개 팀)와 지방자치단체팀으로 꾸려진 내셔널리그(2부 리그, 남자 7개팀, 여자 8개팀) 총 27개 팀이 5월 말까지 정규리그 총 222경기를 치른 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경기방식은 라운드로빈 방식 풀리그전, 4단식 1복식 단체전, 각 매치는 3게임제로 치러지며, 승패 확정 후에도 제4단식을 꼭 치른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매치 스코어 4대0인 경우 승리팀에만 승점 4점을 부여하고, 3대1이나 3대2 스코어의 경우 승리팀에 승점 2점, 패한 팀에 승점 1점을 주는 방식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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