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트넘의 윙포워드 데얀 클루셉스키(22)가 세계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보다 '손(흥민)-케(인) 듀오'에게 엄지를 세웠다.
쿨루셉스키는 1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손-케 듀오'와 함께 뛰는 것이 호날두와 비교가 되느냐"는 질문에 "약간 비교된다. 나는 그들이 골을 넣는 것을 만들어줘야 한다. 케인과 손흥민에게 볼을 전달하는 것이 내 일이다. 그들의 결정력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클루셉스키는 2020년 1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곧바로 파르마 칼초로 임대돼 반년을 보내면서 2018년 여름부터 유벤투스에 활약하던 호날두와는 2020~2021시즌을 보낸 것이 전부다.
당시 호날두는 44경기에서 36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의 주포 역할을 했다. 쿨루셉스키도 47경기를 뛰며 7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지난 1월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긴 쿨루셉스키는 행복한 축구인생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뢰 속에 20경기를 뛰면서 5골-8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행을 견인했다. 최전방 해리 케인, 왼쪽 윙포워드 손흥민과 함께 스리톱을 형성해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쿨루셉스키는 그야말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복덩이'였다.
쿨루셉스키가 느끼는 호날두와 '손-케 듀오'의 스타일은 다르다. 호날두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터뜨리는 골이 많지만, 스스로 골을 만드는 능력이 좋다. 반면 '손-케 듀오'는 스스로 득점을 생산해내는 능력이 좋지만 동료들과의 호흡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 쿨루셉스키의 생각이다.
쿨루셉스키는 2022~2023시즌에도 당분간 '손-케 듀오'와 선발로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에버턴에서 히샬리송이라는 포지션 경쟁자가 영입되면서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지난 시즌 영입됐을 때 보여줬던 강한 임팩트가 새 시즌 초반에도 필요하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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