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불면의 계절'이 일찍 찾아왔다. 사상 첫 겨울월드컵인 2022년 카타르월드컵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계도 빨리 돌려놓았다.
2022~2023시즌 EPL이 현지시각으로 5일 드디어 막이 오른다. 크리스탈팰리스와 아스널이 새 시즌의 문을 연다. 아시아 선수 최초 '골든부트(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30·토트넘)도 출격 채비를 마쳤다.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 이적시장이었다. EPL은 더 풍성해졌다.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맨시티), 우루과이의 신성 다윈 누녜스(리버풀)가 입성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던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맨시티는 3연패를 노린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승점 1점 차이로 정상에 올랐다. 리버풀은 강력한 대항마다. 그러나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승 타이틀을 위한 엄청난 싸움이 전개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프리미어리그다. 누가 레이스를 주도할지 모르겠지만 결국 맨시티가 챔피언이 될 것 같다"며 "물론 타이틀을 위해 싸울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주요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것"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하지만 '벌써 포기한 것이냐'는 팬들의 비난에도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말과 현실은 또 달랐다. FA컵 우승팀인 리버풀은 사흘 전 열린 커뮤니티실드(슈퍼컵)에서 리그 챔피언 맨시티를 3대1로 완파하며, 새 시즌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2021~2022시즌 기적적으로 '빅4'의 꿈을 이룬 토트넘도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휘했던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을 모두 정상에 올려놓은 '우승 청부사'다. 토트넘의 체질 개선도 바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원하는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 있다며 배수진을 쳤다. 토트넘 레비 회장이 '폭풍 영입'으로 화답했다. 일찌감치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를 차례로 영입하며 재정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올해 창단 140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정규리그 우승은 1950~1951시즌, 1960~1961시즌, 단 두 차례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린 대회는 2007~2008시즌 리그컵이었다.
EPL 최강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도 건재하다. 콘테 감독은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하지만 흐름을 탈 경우 62년 만의 리그 우승, 15년 만의 트로피의 꿈도 이룰 수 있을 정도로 전력이 업그레이드됐다. 첼시, 맨유, 아스널도 맨시티, 리버풀, 토트넘과 함께 '빅6'로 꼽힌다.
이번 시즌의 변수는 긴 브레이크다. 카타르월드컵이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린다. EPL은 11월 12일 경기를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그리고 '박싱데이'인 12월 26일 재개된다. 또 시즌은 월드컵 여파로 5월 28일 종료될 예정이다.
토트넘은 한국시각으로 6일 오후 11시 사우스햄턴을 상대로 새 시즌의 첫 발을 뗀다. 이어 '런던 라이벌' 첼시(13일), 황희찬의 울버햄턴(20일), 올 시즌 1부로 승격한 노팅엄 포레스트(27일)와 차례로 격돌한다.
또 다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황희찬도 울버햄턴의 핵이다. 주포인 라울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고, 치퀴뇨가 전방십자인대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황희찬과의 경쟁에서 밀린 파비우 실바는 안더레흐트로 임대를 떠났다. 황희찬은 손흥민과 같은 시각 리즈 유나이티드와 첫 대결한다. 리버풀은 6일 오후 8시30분 풀럼, 맨유는 7일 오후 10시 브라이턴, 맨시티는 8일 오전 0시30분 웨스트햄과 첫 경기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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