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주자 1,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 하지만 1루 주자는 이대호였다. 홈플레이트는 너무 멀어보였다.
적시타의 주인공 안치홍도 마찬가지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7회말 롯데의 극적인 뒤집기가 돋보였다. 잭 렉스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앞서가던 롯데는 6회초 LG 타선의 집중타에 2점을 내주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7회초에는 유강남에게 솔로포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롯데의 주축타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LG 필승조 정우영을 상대로 전준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대호의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이어 안치홍이 정우영의 147㎞ 투심을 통타, 우중간을 갈랐다. 타구 끝에 회전이 걸리면서 LG 우익수 홍창기의 옆으로 빠져나갔다. 타구는 그대로 펜스까지 굴렀다.
그 사이 1루주자 이대호가 홈까지 파고들었다. 이대호는 몸을 비틀어 LG 포수 유강남의 태그를 피하며 홈플레이트를 향해 온몸을 던졌다. 동점을 만든 허슬플레이였다. 다음 타자 정 훈의 적시타가 결승점이 됐다.
경기 후 만난 안치홍은 "중요할 때 좋은 안타를 쳐서 너무 좋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누상에서 멈칫한 이유에 대해 "타구가 생각보다 깊어서 3루까지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이)대호 형이 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결과적으로)그 베이스러닝 덕분에 이긴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정우영이 요즘 슬라이더를 많이 던진다는 얘기를 들었다. 초구 변화구(슬라이더)가 와서 마음이 복잡했지만, 우측으로 밀어치는데 집중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안치홍은 올해 리드오프부터 클린업 트리오, 6~7번까지 다양한 타순에서 활약하고 있다. 안치홍은 "원래 적극적으로 비슷한 공을 때려서 결과를 내곤 한다. 끝까지 보고 볼넷을 얻어내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올해는 (1번을 치다보니)지켜보는 성향이 생겼다. 다른 성향이 공존하면 좋겠지만 쉽지 않더라. 앞으로는 최대한 적극적으로 쳐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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