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유로2022 챔피언' 잉글랜드(FIFA랭킹 8위)가 '여자월드컵 디펜딩챔피언' 미국(FIFA랭킹 1위)과 '축구성지' 웸블리에서 맞붙는다. 10월 빅매치가 성사됐다.
미국축구협회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일(한국시각) 공식 홈헤이지를 통해 '10월 7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양국이 A매치 친선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사리나 비흐만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 웸블리에서 펼쳐진 여자유로2022 결승전에서 '유럽 최강' 독일을 연장 혈투끝에 2대1로 꺾고 메이저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잉글랜드가 1966년 남자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56년 만에 되찾아온 메이저 트로피. 자부심을 되찾은 '축구종가' 는 한여름 여자축구 열기 속에 빠져들었다. 이날 결승전엔 무려 8만7192명의 축구 팬이 운집했다. 남녀 유로 전경기를 통틀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이날 BBC TV 중계는 무려 1740만명이 동시시청했다.
네덜란드를 이끌고 2017년 여자유로 우승을 이끌었던 비흐만 감독이 지난해 9월 잉글랜드 부임한 후 20경기(18승2무) 무패와 함께 잉글랜드 여자축구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자 '비흐만 리더십'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또 '유로 MVP 겸 득점왕' 베스 미드, 어린시절 여자라는 이유로 리그 출전이 금지됐던 엘런 화이트 등 주요 선수들의 인생 역정이 재조명되고, 알레시아 루소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향한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등 여자축구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날 미국과의 A매치 스케줄이 발표된 직후 FA 예매 사이트도 불이 났다. 무려 4만5000여 명의 팬들이 티켓 구입을 위해 일시에 몰려들며 대기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기는 '예매 전쟁'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과의 웸블리 친선전 일정은 9월 잉글랜드의 2023년 호주-뉴질랜드여자월드컵 유럽 예선전 이후로 잡혔다. 잉글랜드는 현재 유럽 조별예선 D조에서 8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내달 4일 2위 오스트리아(승점 24), 7일 룩셈부르크와의 2경기를 앞두고 오스트리아와 비기기만 해도 본선행을 확정짓는다. 미국과 잉글랜드, 양국은 2020년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쉬빌리브스 컵'에서 격돌, 미국이 크리스틴 프레스, 칼리 로이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2019년 프랑스여자월드컵 4강에서도 미국이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유럽챔피언에 오른 불패군단 잉글랜드가 '최강' 미국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미리 보는 여자월드컵 결승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흐만 감독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고 미국과 웸블리에서 맞붙게 된다면 정말 좋은 것같다. 유로에서 수많은 강팀들과 격돌해 승리한 우리 스쿼드에게 완벽한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원더풀한 여름 이후 또 한번 멋진 순간을 즐길 수 있게 돼 좋지만, 아직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야할 일들이 남아 있다"면서 "다시 한번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 감사드릴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팬들이 스타디움을 채워주시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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