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전날 우천 취소 때문일까. 사직구장이 1회부터 뜨겁게 타올랐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을 벌이고 있다. 롯데는 1선발 반즈, 두산은 토종 에이스 최원준이 출격했다. 경기 전까지 반즈의 평균자책점은 2.94, 최원준은 3.42였다.
예상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이날 사직은 3시쯤까지 비가 오다 멈추고 하늘이 맑게 개었다. 두 선발투수는 1회부터 '먼지나게' 얻어맞았다.
두산이 1회초 공격에서 먼저 4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몸에 맞는볼로 출루했다. 이어 김인태의 우중간 1타점 2루타, 양석환의 안타, 페르난데스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순식간에 무사 1,2루에 2-0.
시작에 불과했다. 강승호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안승한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롯데 중견수 황성빈의 손에서 공이 빠지면서 패대기가 됐고, 황급히 공을 주워올린 황성빈은 또 엉뚱한 방향으로 공을 던졌다. 그 사이 주자 1명이 홈을 밟았고 1사2,3루가 됐다. 두산은 김대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반즈는 얼굴이 일그러진채 더그아웃으로 복귀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렉스가 10구까지 버틴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정 훈과 전준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만루.
두산은 김태형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최원준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대호의 중월 펜스 직격 싹쓸이 3루타로 단숨에 1점차. 이어진 안치홍의 빗맞은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1사 후 황성빈은 3루 강습 땅볼을 때렸다. 하지만 두산은 평소답지 않았다. 허경민의 3루 송구를 2루수 강승호가 놓치면서 1사 만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2사 후 박숭욱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 최원준의 폭투가 이어지며 롯데는 6점을 따내 승부를 뒤집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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