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LG타자들을 극찬했다.
수베로 감독은 18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3차전에 앞서 이날 선발인 라미레즈의 직전 등판을 언급했다. 데뷔 후 7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라미레즈는 지난 12일 LG전에서 제동이 걸렸다.
5이닝 홈런 3방 포함, 6안타 4사구 4개, 5실점. 시즌 2패를 모두 LG에 당했다.
수베로 감독은 주춤했던 라미레즈의 부진을 LG타선의 남다른 능력으로 설명했다.
"LG 타선이 잘 한거다. 다른 팀 타선이면 배트가 나갈 구분이 잘 안되는 공을 라미레즈가 잘 던진다. LG타자들은 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떨어지는 공을 참아내 투수에게 불리한 볼카운트를 만들더라"며 "엄청난 라인업"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올시즌 평균자책점 2.28인데 LG전은 2패에 평균자책점 7.36에 그치고 있다.
그럴 만도 하다.
LG는 17일 현재 0.274의 팀타율, 540득점, 94홈런으로 전반적인 타격지표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가장 넓은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최다홈런을 기록중이다.
수베로 감독은 "삼성 라인업도 나쁘지 않다. 특히 경험이 많은 라인업"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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