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아찔했던 충돌 상황. 에이스와 중심타자 모두 크게 다칠 뻔 했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대11로 패배했다.
시작부터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2회초 한 점을 뽑은 KIA는 2회말 1사에서 김혜성이 1루수 방면 땅볼을 쳤다. 1루수 황대인이 공을 잡았고, 투수 양현종은 커버를 들어갔다.
황대인에게는 토스 혹은 직접 1루 터치를 할 수 있는 상황. 황대인은 직접 슬라이딩을 하며 1루 터치를 했다. 그러나 양현종도 멈추지 않고 1루로 들어갔고, 황대인과 동선이 겹쳤다.
황대인이 들어오자 양현종은 충돌을 피하기 위해 몸을 날렸다. 결국 그라운드에 강하게 넘어졌고, 한동안 통증을 호소했다.
이 출루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김태진의 땅볼로 2사 1루가 됐지만, 송성문의 안타가 이어졌고, 김재현 타석에서는 유격수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실점을 했다.
외야에서도 아찔한 충돌 장면이 나왔다. 3회말 김준완의 타구가 우중간으로 날아갔다. 우익수 나성범과 중견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잡기 위해 달려갔다. 결국 둘은 충돌했고, 공도 잡지 못했다. 김준완은 2루에 안착. 2루타로 인정됐다. 나성범은 한동안 충격을 호소하다가 일어났다.
KIA는 결국 후속타자 임지열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추가 실점까지 했다.
KIA는 이날 10점을 내면서 화끈한 화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앞서 나온 1점,1점이 끝내 아쉬움이 됐다.
10-9로 앞선 9회말 2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전병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10대11로 패배했다.
고척=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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