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 팀에게 희망을 줬다."
LG 트윈스는 시즌 내내 국내 선발에 대한 고민을 안고 왔다.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는 더할나위 없는 올시즌 최고의 외국인 원투펀치로 맹활약 중인데 국내 선발진이 둘을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것.
그래도 이번주는 웃을 수 있었다. 바로 2020년 입단 동기인 이민호(21)와 김윤식(22)이 호투를 펼쳤기 때문이다. 이민호는 2020년 1차지명, 김윤식은 2차 1라운드로 지명됐던 유망주다. 이민호는 첫 해부터 선발진에 합류해 던졌고, 김윤식은 올시즌부터 5선발로 활약중이다.
둘은 들쭉날쭉한 피칭을 하면서 성장중이다. 이민호는 올시즌 10승5패 평균자책점 5.42을 기록하며 데뷔 3년만에 두자릿수 승리의 고지를 밟았다. 김윤식은 4승5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
둘 다 이번주 피칭이 인상적이었다. 이민호는 지난 24일 대전 한화전서 5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팀의 9대2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투수가 5이닝만 던진 것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그 전날 한화에 4대6으로 패한 상황에서 이민호가 초반 실점을 최소화하며 타선이 리드를 할 수 있도록 해야했고, 이민호는 이 미션을 100% 완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윤식은 25일 잠실 KIA전서 8이닝을 던지며 4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의 쾌투를 했다. 비록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0대1로 패해 패전투수가 됐지만 승리투수 못지 않은 엄청난 피칭이었다. 자신의 데뷔후 최다 이닝은 물론 올시즌 LG 국내 투수 중 최다이닝 피칭을 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민호와 김윤식이 어떤 날은 좋고, 어떤 날은 고전하며 시즌을 치르고 있다"면서 "그래도 마지막 달을 앞두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점은 우리에게 희망을 줬다"라며 둘의 피칭을 칭찬했다.
LG는 3위 KT 위즈의 추격을 받고 있다. 팀타율 1위의 좋은 타격이 있고, 고우석을 앞세운 불펜진 역시 리그 최상급이다. 국내 선발이 5회까지만 잘 막아줘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둘의 연이은 호투가 LG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걱정보다는 기대를 안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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