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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표팀은 베일에 싸여있다. 호주는 아직 엔트리를 발표하지 않았고, 어떤 선수를 발탁할지에 관한 내용도 알려지지 않았다.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면서도, '깜짝 카드'가 나올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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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망주 '넘버 2'인 내야수 커티스 미드의 합류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는 호주 출신 우타자다. 펀치력이 있는 타자로, 트리플A에서 5할대 장타율과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2022시즌을 조기에 종료했고, 회복에 차질이 없다면 WBC 출전이 예상되는데 문제는 미드의 입지다. 미드는 2023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40인 로스터에 들었다. 이제 막 빅리그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시점이라 WBC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구단에서 허락을 해줄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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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현재 ABL(호주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요 선수들이 대표팀 엔트리 대부분을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대표팀의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해 11월 일본 삿포로돔에서 치른 일본 야구 대표팀과의 평가전이다. 2경기를 치렀는데,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엔트리를 꾸렸었다. 호주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국제 대회 참가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약 3년만에 타 국가와의 경기를 치렀다. 일본과의 평가전은 2경기 모두 완패로 끝났지만, WBC를 앞둔 시점에서 나름 의미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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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서폴드의 한국전 등판 가능성도 있다. 일본과의 평가전 중 1차전에서 서폴드가 선발로, 2차전은 애서튼이 선발로 등판했다. 서폴드 역시 풍부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투수고, KBO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한국 타자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 올 시즌 ABL에서는 선발로 뛰면서 39이닝 3승2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도 율리치 보야르스키(디트로이트 마이너, 퍼스) 솔로몬 맥과이어(피츠버그 마이너, 시드니) 등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 젊은 선수들이다.
호주의 예상 타선은 한국 주축 투수들의 실력으로는 충분히 해볼만 한 상대라는 평가다. 강속구에는 강하지만 포크볼 같은 떨어지는 변화구에 약점이 있는 타자들이 많다. 물론 세밀한 플레이 보다는 피지컬이 좋고, 장타력이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큰 거 '한 방'을 조심해야 한다. 투수는 예전보다 평균 실력이 좋아졌다고 보고 있다. 150km의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들이 다소 있다. 변화구 구사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투구폼이 독특하고 낯선 투수들이 많아서 한국 타자들이 빨리 적응하는 게 관건이다. WBC는 투구수 제한 때문에 무조건 선발 투수를 공략하기 보다, 두번째, 세번째 나오는 투수까지 감안해야 승산이 있다.
아직 호주가 엔트리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베스트 라인업을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메이저리거 가운데 선수는 호주 출신이 아니어도 부모의 국적을 따라 호주 대표팀으로 나올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참가를 확정지으면 계산이 복잡해진다.
객관적인 전력이 한국보다 아래지만, 호주를 너무 쉽게 생각하면 경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국제 대회에서는 늘 변수가 존재하고, 젊은 마이너리거들의 저력이 과거의 대회에서 여러번 보여졌다. 철저한 대비만이 승리를 위한 지름길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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