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인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솔직한 육아 심경을 밝혔다.
경맑음은 15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어제는 조리원에 다시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왜 이렇게 우는지. 진짜 새벽 내내 아주 매운맛의 육아를 경험했다"라며 "히어로를 안은 아빠 손은 물고기 지느러미보다 빠르고 많이 흔들었다"는 글을 남겼다.
경맑음은 현재 다섯째를 육아 중이다. 2009년 결혼한 정성호와 경맑음은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경맑음은 또한 14일에는 아이를 다섯 낳으며 생긴 일들에 대한 고백을 하기도. 경맑음은 "저희 부부는 많은 걸 잃어버렸어요. 친구도 잃었고 둘이 연애할 때 즐기던 취미 생활도 잃었고 둘이 손 잡고 맛집 데이트도 절반을 잃었고 일의 연장선이라는 회식은 할 수도 없고 오붓한 둘만의 사랑도 잃어버렸나"라며 "아이들을 다 키우고 누릴 수 있는 지인들을 만나는 시간은 꼼도 안 꿉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남편을 자꾸 불러대며 밥먹자 커피마시자라고 전화하는 지인은 제가 다 끊어냅니다. 애 챙기고 와이프 챙기고 가족 챙기는 사람은 언제나 웰컴이에요. 이런 게 행복이지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활의 많은 걸 내려놓는 시간들에 더할 복이 더욱 더해졌고 잃어버린게 내 삶의 외로움이 아니라 이 삶이 행복이라는 걸 오빠는 잃은 게 아니라 축복이라고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고 백번을 말해도 아는 사람만 알 수 있대요. 새벽에 수유하고 기저귀 던져가며 아침에 던져놓은 기저귀를 돌돌 말아가며 잠도 설치고 오빠는 일도 해야 하고, 낮과 밤이 없이 머리만 닿으면 틈틈이 자고 있어요. 서로서로 도우며 살아가고 우리 아이들이 엄마아빠처럼 살고 싶다고 말 할 수 있게 열심히 살아가고 살아가려고요"라는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경맑음 개인 계정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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