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경쟁 격화가 불가피해졌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KIA 타이거즈. 그 중 이창진(32)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이창진은 지난 20일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에서 펼쳐진 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다이빙 캐치 과정에서 오른 손바닥을 다쳤다. KIA 김종국 감독은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과정에서 이창진을 일본 캠프 명단에서 제외하고 고종욱(34) 이우성(29)을 새롭게 합류시켰다.
이창진은 지난해 101경기 타율 3할1리(346타수 104안타), 7홈런 4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6)을 기록했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4월 말 콜업돼 출전시간을 늘려가면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타석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KIA 외야의 한축으로 활약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이창진은 올 시즌 코너 외야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됐다. 소크라테스 브리토(31)와 나성범(34)이 건재한 KIA에 여전히 외야 한 자리는 숙제였다. 최원준(26)이 오는 6월 군에서 복귀하지만, 이후에도 로테이션이 필요한 시즌 플랜상 이창진은 유용한 활용이 기대된 바 있다. 하지만 한창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할 시즌 개막 전 부상하면서 이런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창진 이탈 후 유력히 부각되는 외야 자원은 김석환(24)이다. 지난해 개막엔트리 합류 후 극도의 부진 속에 퓨처스(2군)로 내려갔던 김석환은 시즌 뒤 호주 프로야구(ABL) 질롱코리아에서 맹타를 휘두르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앞선 미국 캠프 기간에도 공수 양면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김 감독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새롭게 합류한 고종욱은 풍부한 경험이 강점. 콘텍트 능력과 빠른 발을 앞세워 지난 시즌 좌타 백업 역할을 소화한 바 있다. 이우성은 강력한 한방을 갖추고 있고, 코너 외야 수비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경쟁에 참여할 자격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 다만 세 선수 모두 플레잉 스타일에서 차이가 있고, 장단점도 어느 정도 드러난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해 보인다.
갑작스런 변수가 생각지도 못한 기회를 만들었다. 코너 외야 한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KIA의 경쟁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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