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태군과 김지찬의 복귀 준비가 순조롭다.
오키나와 캠프 막판 아쉽게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던 두 선수.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앞선 브리핑에서 "지찬이와 태군이는 생각보다 컨디션이 빨리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속도 차이는 조금 있다. 김태군은 복귀가 임박했고, 김지찬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박 감독은 "태군이는 부상 부위(발목)가 거의 다 회복됐다는 보고를 받아서 16일 퓨저스리그 게임 중 움직임을 확인하고 그 이후에 올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찬에 대해서는 "지찬이 같은 경우는 작년에 부상 부위(햄스트링)가 또 안 좋은 상황이 됐기 때문에 좀 더 완전하게 하기 위해서 시간을 좀 두고 차분하게 기다려 봐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지찬은 회복 상황에 따라 개막에 맞추지 못할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은 "무조건 날짜를 개막에 맞춘다기보다 우선 선수의 몸이 100% 될 때까지 있어야 할 것 같다. 급히 서둘렀다가 재발되면 시즌 중에 더 길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개막 들어가기 전까지 완전하게 몸이 되면 좋겠지만 안 되더라도 몸을 완벽하게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짧은 공백을 대체할 선수들은 충분하다. 강한울도 있고, 김재상도 있다.
박 감독은 "대체 플랜들도 캠프 동안 준비를 해 왔다. 2루에 강한울이, 3루에 이원석이 서는 플랜이 있다. 강한울이 3루로 가면 신진급 선수가 2루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구상을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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