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방암 전문의♥' 오영실이 두 아들을 미국서 대학까지 보냈는데, 둘째의 척추 대수술로 대학 중퇴를 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5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 출연해 자녀 교육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오영실은 "한국에서는 무조건 선행 학습을 시켜야 하는데, 우리 애들은 (선행 학습을) 버거워했다. 저도 나이에 맞지 않는 과한 교육은 바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침 의사인 남편이 애들 초등학교때 미국 교환교수로 가게 되면서 유학을 택하게 됐다는 것. 그러나 오영실은 "미국의 교육법이 한국보다 낫겠다 싶어 아들들을 같이 (미국으로) 보냈다. 당시 이상벽 선배가 엄청 말렸음에도, 모든 걸 정리하고 바다를 건넜다"며 "미국이란 나라를 가보니까 정말 힘들더라. 전인 교육이라고 해서 공부도 잘해야 하고 악기, 체육까지 잘해야 하더라. 이곳도 사람 살 곳이 못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생담을 털어놨다.
그래도 두 아들을 대학에 입학시키는 데 성공했는데, 어느날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큰 애와 작은 애를 같은 대학에 보냈다. 이후 저는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어느 날 전화 한 통이 왔다"고 밝힌 오영실은 "둘째 아들이 등산을 갔는데 지름길로 내려오다가 추락 사고를 당했다는 내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결국 둘째는 척추 대수술을 받았고 대학을 중퇴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첫째 아들도 중퇴를 결정하고 한국으로 왔다. 결국 두 아들 모두 대학 중퇴로 학업을 마쳤다"고 전한 오영실은 "그래도 둘째가 사이버대학에 들어가 대학교 졸업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오영실은 1990년 유방암 전문의로 유명한 의사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앞서 또 다른 방송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남편과 7년 열애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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