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내가 나오는건 안본다. 무슨 말을 할지 불안해서…."
김용건 하정우 등 '시댁 어른'이 황보라가 출연한 예능을 아예 안본다고 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배우 황보라와 코미디언 이수지가 인턴 코디로 나섰다.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10년 열애 끝에 지난해 11월 결혼했다
이에 "스타 시댁이 해당 방송을 봤나?"라는 질문를 받자 황보라는 "스타 가족이라고 하니 웃기다. 방송을 보긴 했는데 앞으로 내가 나오는 건 안보겠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그 이유는 며느리가 무슨 말을 할지 몰라서 아예 TV 모니터를 안한다는 것.
한편 이날 붐은 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황보라가 단지 엄마 역을 맡으며 활약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일타 스캔들' 출연 배우들 중 '홈즈' 코디로 추천해 줄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황보라는 "수아 엄마랑 좀 전에 연락하고 왔다"라며 수아 엄마 역을 맡았던 배우 김선영을 추천했다. 그는 "안 그래도 김선영과 통화를 했는데 예능 울렁증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도 '홈즈'는 예능감보다 진심이 중요하지 않나"라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