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은 없었다.
한화 이글스가 타선 침묵으로 연승에 실패했다.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0대2로 졌다. 지난 9일 SSG 랜더스전(0대3)에 이어 시즌 두번째 영봉패다.
7회까지 KIA 선발투수 숀 앤더슨의 구위에 눌렸다. 1,3회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1회 선두타자 노수광, 2번 정은원이 연속 안타를 때렸다.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중심타선에서 후속타가 안 터졌다. 3번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4번 채은성이 유격수쪽 병살타를 쳤다. 초반 득점찬스가 순식간에 날아갔다.
3회 1사 1,2루에선 2번 정은원이 좌익수 뜬공, 3번 노시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2,4,5,6,7회 5이닝을 삼자범퇴로 마쳤다.
분위기를 가져온 KIA가 끝까지 잘 지켰다. 2회 이우성의 2타점 2루타로 리드를 잡은 뒤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앤더슨은 7회까지 3안타 무실점 역투를 했다. 24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7개를 잡고, 볼넷 1개를 내줬다. 3경기 만에 KBO리그 첫승을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선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하고도 2패를 당했다.
한화는 전날 연장 10회 피말리는 승부끝에 5대4로 이겼다. 앞선 3번의 연장에서 모두 패했는데, 4경기 만에 이겼다. 이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두번째 선발등판한 문동주는 6이닝 3안타 2실점 호투를 했다. 프로 15경기 만에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1회 KIA 2번 박찬호를 상대로 시속 160.1km 광속구를 던졌다.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160km를 넘겼다.
타선이 문동주의 호투를 살리지 못한 셈이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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